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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ykerinos: Special Edition - Y의 유산 (1) 본문
| 타이틀 | Mykerinos: Special Edition |
| 디자이너 | Nicholas Oury |
| 아티스트 | Amelia Sales, Pedro Soto |
| 퍼블리셔 | Looping Games |
| ETR/ETA | 2026.10.22 |
| link01 | 게임파운드 |
| link02 | 아멜리아 세일즈 01 |

Ystari Games(2004-2015)
유로 게임의 초창기를 이야기할 때 반드시 언급되는 이름들이 있다. Hans im Glück, Splotter Spellen, Alea ¹, PD-Verlag, Warfrog Games, 그리고 Ystari Games(이하 이스타리). 당시엔 모두 극단적으로 적은 인원이 운영하는 소형 퍼블리셔였지만 그들이 발표한 게임들은 유로 스타일의 장르적 예시가 되었다. 이스타리의 경우는 그것이 Caylus(케일러스)이다.
그들의 명성이 케일러스 하나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지인 OB 게이머들만 봐도 좋아하는 이스타리 게임이 제각각이고, 지금은 빛이 바랜 게임들도 여전히 팬이 있다. 그중 몇 개가 올해 하반기에 돌아온다. 먼저 Spielworxx이 계약한 Quebec의 리테일 출시가 임박했고, Sorry We Are French가 개발을 맡은 Spyrium ²은 2026년 슈필에 등장한다. 마지막으로 이 포스트에서 소개할 Mykerinos(이하 My.)가 새로운 모습으로 게임파운드 론칭을 기다리고 있다.
Mykerinos(2006)
My. 는 이집트의 유적이 도굴의 대상에서 과학적 조사를 동원하는 고고학의 영역 바뀌기 시작한 1900년대 초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후원을 받는 고고학자가 되어 유물을 발견하고 박물관을 꾸민다(땅을 살살 판다고 했지 안 가져간다고는 안 했다).

게임의 한 시즌은 A. 새 시즌 준비 - B. 발굴 - C. 조사로 이루어지며, 네 번의 시즌 후에 전시회를 열어 최종 점수를 계산한다.
A. 새 시즌 준비
- 플레이 인원수에 맞게 개인 색상 큐브를 가져와 개인 저장소에 추가하고, 카드 덱을 섞어 발굴 현장을 만든다.
B. 발굴
- 시작 플레이어부터 차례대로 발굴 현장에 큐브를 놓거나, 패스하고 패스 트랙 가장 왼쪽 빈칸에 개인 마커를 놓는다.
* 패스 트랙의 순서는 다음 단계 보상 순위를 결정할 때 타이 브레이커가 된다.
C. 조사
- 카드 두 장으로 이루어진 각 지역(area)에 대한 영향력 순위에 따라 플레이어들이 보상을 받는다.
- 첫 번째 플레이어 : 지역 카드 두 장중 한 장 받기, 그리고 박물관의 빈 전시실에 큐브 한 개 배치
- 두 번째 플레이어 : 카드 또는 큐브 배치 보상 중 한 가지 선택
- 세 번째 플레이어 : 만약 남은 카드가 있다면 카드 받기. 큐브 배치 보상은 받을 수 없다.
카드의 앞면에는 후원자 기호가 표시되어 있고, 받은 카드를 뒤집으면 해당하는 후원자의 초상화와 큐브 배치 효과가 있다. 후원자는 다음 시즌부터 사용하며 차례 한 번당 한 장의 카드만 사용할 수 있다.

전시실 평면의 다섯 개의 윙wing에는 다섯 후원자의 기호가 무작위로 배정된다. 각 방에 표시된 숫자값은 게임 점수를 계산할 때 보유한 후원자 카드 수에 곱하는 승수(multiplier)이다.
자신이 많이 보유한 색상의 카드에 대해 x5점을 받으려면, 해당하는 후원자 기호 주변의 가치 2 또는 3인 전시실에 먼저 큐브를 놓고, 인접 배치로 가치 5인 전시실에 큐브를 놓아야 한다. 윙과 윙 사이의 전이 공간은 가치가 낮지만, 양쪽 윙으로 접근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 파란색 플레이어는 갈색 카드마다 5점, 노란색 카드마다 2점, 검은색과 주황색 카드마다 3점을 받는다.
My. 는 30여 년간 현역인 El Grande과 비교하면 정적이고 건조하며, 5인 커버가 되지 않는 미니멀한 영향력 게임이라 대중성은 다소 부족하다. 그러나 가벼운 추상 전략의 재미, 패스 타이밍을 결정하는 전략적 고민, 단순하지만 누적되는 후원자 능력의 활용, 고유한 승점 계산 방식 등이 테마에 이질감 없이 접합되어 있는 좋은 게임이다. 인터페이스만 조금 세련됐더라면 엘 그란데와 산 마르코 사이에서 오징어가 되는 수모는 겪지 않았을 텐데..
Mykerinos: New Edition(2026)
테마의 질감을 잘 표현하고 있는 새로운 아트웍은 이러한 메커니즘의 건조함을 어느 정도 보완한다. ³ 규칙서의 컴포넌트 이름이나, 기호들도 테마에 부합되도록 개선이 되는 것 같다. 론칭 이전이라 모든 내용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비주얼에 대한 기대는 크다.
게임 내용적으로는 큰 변화가 없다. 기존 확장이 통합되고, 2 vs 2 팀전 모드가 가능해진다. 얹어줄 덤이 준비되어 있는지는 아직은 알 수 없다.

고전 게임의 리메이크 순번이 My. 까지 왔다는 것은 나에게는 흥미로운 뉴스다. 유로 메타의 역행이라는 표현으로 이 게임에 시의성을 더하는 건 과대해석이지만, Mykerinos: New Edition은 10년 만에 다시 핫해진 Nippon과는 다른 수준의 회귀인 것은 분명하다. 2026년에 Mykerinos가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새로운 게임을 개발하는 디자이너들이 읽게 될 함의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더 많은 모듈, 더 많은 트랙, 올인원 메커니즘으로 만들어진 유로보다는 오리지널리티에 좀 더 집중한 게임들이 더 많아지기를 바라며.
¹ Ravensburger의 1인 부서(그 시절). 극단적으로 적은 인원이라는 말은 과장이 아니다. 대부분 자기가 디자인한 게임을 출판하기 위해 회사를 설립했기 때문에 그렇다. 그것은 지금의 인디 퍼블리셔들도 마찬가지다.
² Spyrium의 새 게임 Greylune은 규칙서에 준하는 자료가 공개되면 그때 Y의 유산(2)으로 다룰 예정이다. 둘 중에 따진다면 기대작.
³ 검색해 보면 알겠지만 참여한 아티스트 모두 좋은 작업을 많이 보여주었다. 나는 아멜리아 세일즈가 그린 First in Flight의 아트웍을 좋아한다. 상위 호환 게임들이 있어서 필구 게임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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